[OOH 기본]옥외광고 KPI는 어떻게 정하나요? 브랜드 인지도·인식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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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의 브랜드 KPI와 인지도·인식 지표

핵심 답변

옥외광고의 노출·도달 데이터는 광고를 접할 기회가 얼마나 전달됐는지를 보여줍니다.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인식 데이터는 그 접촉 이후 브랜드를 알아보는 사람이 늘었는지, 필요한 순간에 더 잘 떠올리는지, 원하는 이미지로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줍니다.

옥외광고는 소비자가 검색하거나 광고를 클릭하지 않아도 출퇴근길, 업무시설, 상업시설과 주거 공간에서 만나는 매체입니다. 아직 제품을 찾고 있지 않은 잠재고객에게도 브랜드를 알리고, 같은 생활권에서 반복해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OOH 캠페인을 기획할 때는 매체의 유동인구만 보지 말고 어떤 브랜드 기억과 인식을 만들 것인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1. 옥외광고에서 브랜드 데이터를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옥외광고 집행 보고서에는 보통 매체 수, 집행 기간, 송출량과 유동인구가 들어갑니다. 모두 필요한 정보지만 이것만으로는 캠페인 이후 브랜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광고가 계획대로 나갔다는 사실과 소비자가 브랜드를 기억하게 됐다는 결과는 서로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대형 전광판에 많은 사람이 지났더라도 모델이나 장면만 기억하고 브랜드명을 떠올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명은 알아도 제품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경쟁 브랜드만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검색량이나 매출이 늘었더라도 가격, 프로모션, 계절성과 다른 매체의 영향을 함께 받았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OOH에서는 ‘얼마나 전달했는가’와 ‘소비자의 기억과 판단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나눠 봅니다.

2. 노출·도달 데이터와 브랜드 데이터는 무엇이 다른가요?

옥외광고 성과는 다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집행·전달 지표: 광고가 계획대로 게시·송출됐는지, 어느 정도 도달했고 반복해서 보일 기회가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2.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지표: 광고와 브랜드를 기억하는지, 특정 상황과 이미지를 브랜드에 연결하는지, 선택 후보에 넣는지 확인합니다.
  3. 행동·사업 지표: 브랜드 검색, 웹·앱 방문, 매장 방문, 문의, 구매와 매출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Route의 OOH 측정 체계도 노출, 주목, 고려, 행동과 효과성을 구분합니다. 세 종류의 지표는 서로 대신하는 숫자가 아닙니다. 전달 지표는 캠페인이 소비자에게 닿을 기회를 만들었는지, 브랜드 지표는 그 접촉이 기억과 판단을 바꿨는지, 행동·사업 지표는 이후 어떤 반응이 나타났는지를 설명합니다.

노출·도달·빈도 산출 방식은 옥외광고의 노출·도달·도달 빈도 측정 방법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3.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인식은 어떻게 다른가요?

브랜드 인지도는 소비자가 이름이나 로고를 알아보거나, 카테고리를 떠올렸을 때 해당 브랜드를 기억에서 꺼낼 수 있는지를 봅니다. 쉽게 말해 ‘그 브랜드의 존재와 이름을 아는가’에 관한 지표입니다.

브랜드 인식은 소비자가 그 브랜드를 언제 필요한 브랜드로 보는지, 어떤 이미지와 의미를 연결하는지를 봅니다. 브랜드 이름은 알아도 ‘믿을 만한’, ‘혁신적인’, ‘전문적인’ 같은 목표 이미지가 약할 수 있고, 제품이 필요한 순간에 경쟁 브랜드만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구매고려도는 소비자가 다음 구매나 이용에서 브랜드를 실제 후보에 넣는지를 확인합니다.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도 선택 이유가 약하면 구매고려도는 낮을 수 있습니다.

4. 기업명, 브랜드명, 제품명과 카테고리 인지를 모두 봐야 하나요?

모두 측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캠페인에서 소비자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따라 필요한 대상을 고릅니다.

인지 대상언제 확인하는가확인할 질문
기업명기업 자체가 신뢰와 선택의 대상이 되는 B2B·기업브랜드 캠페인이 분야에서 알고 있는 기업은 어디인가
브랜드명소비자가 실제로 비교하고 고르는 단위가 브랜드일 때이 카테고리에서 알고 있는 브랜드는 무엇인가
제품·서비스명신제품·신서비스나 개별 상품의 존재와 기능을 알려야 할 때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카테고리의 존재·용도아직 시장 자체가 낯설고 제품군의 쓰임부터 설명해야 할 때이 종류의 제품·서비스를 알고 있으며 언제 쓰는 것이라고 이해하는가

기업명과 브랜드명이 같다면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소비자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회사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신생 카테고리는 이름을 들어봤는지만 묻기보다 무엇에 쓰는 제품인지 정확히 이해하는가까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구분은 광고 소재에도 영향을 줍니다. 신제품을 알려야 하는데 모기업 로고만 기억에 남거나, 기업 신뢰를 높여야 하는데 개별 상품명만 보이면 광고는 보였어도 목표한 인지도는 오르기 어렵습니다.

5. 보조 인지도, 비보조 인지도와 최초상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인지 대상을 정했다면 소비자가 그 이름을 어떻게 알아보고 떠올리는지 구분합니다.

  • 보조 인지도: 이름, 로고나 목록을 보여줬을 때 알아보는 비율
  • 비보조 인지도: 목록 없이 카테고리나 상황만 제시했을 때 스스로 브랜드를 떠올리는 비율
  • 최초상기: 비보조 질문에서 가장 먼저 나온 브랜드의 비율

보조 인지도가 높다는 것은 이름이나 로고를 보면 알아본다는 뜻입니다. 비보조 인지도와 최초상기는 힌트가 없을 때도 기억에서 브랜드를 꺼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최초상기는 구매고려도나 실제 구매와 같은 뜻이 아닙니다. 먼저 떠오르더라도 가격, 유통, 제품 경험과 선택 근거 때문에 다른 브랜드를 고를 수 있습니다.

6. 광고 기억, 구매·이용 상황 연상, 브랜드 이미지와 구매고려도는 각각 무엇을 보나요?

광고 기억(광고 인지)은 최근 캠페인이나 소재가 기억나는지를 봅니다. 이어 어느 브랜드의 광고였는지 물으면 그 기억이 브랜드에 정확히 연결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명 모델이나 인상적인 장면만 남고 브랜드명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광고는 기억됐지만 브랜드 귀속은 약한 상태입니다.

구매·이용 상황 연상(CEP)은 소비자가 제품이 필요한 상황에서 브랜드를 떠올리는지 봅니다. CEP(Category Entry Point, 카테고리 진입점)는 ‘퇴근길에 저녁 메뉴를 정할 때’, ‘운동 후 땀에 젖은 옷을 세탁할 때’, ‘해외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낼 때’처럼 소비자가 카테고리를 떠올리고 브랜드를 고르기 시작하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계기입니다. Ehrenberg-Bass Institute는 CEP를 멘털 어베일러빌리티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로 설명합니다.

브랜드 이미지는 ‘신뢰할 수 있다’, ‘혁신적이다’, ‘전문적이다’, ‘내 생활에 가깝다’처럼 캠페인이 만들고자 한 속성이 브랜드와 얼마나 잘 연결되는지 확인합니다.

구매고려도는 다음 구매나 이용에서 브랜드를 실제 선택 후보에 넣는지 봅니다. 인지도는 높은데 고려도가 낮다면 제품의 차이, 가격, 이용 편의와 신뢰 근거처럼 선택을 막는 이유를 더 살펴봐야 합니다.

7. 어떤 브랜드 지표를 우선 KPI로 정해야 하나요?

브랜드의 현재 상태와 캠페인 과제에 따라 우선 지표가 달라집니다.

현재 나타나는 상태우선 KPIOOH가 맡을 수 있는 역할
브랜드·제품의 보조 인지도가 낮다브랜드명·제품명 보조 인지도넓은 도달, 큰 브랜드 식별 요소, 단순한 핵심 메시지
보조 인지도에 비해 비보조 인지도와 최초상기가 낮다비보조 인지도 또는 최초상기같은 생활권의 반복 노출, 일관된 로고·컬러·모델·슬로건
브랜드는 알지만 필요한 상황에 잘 떠오르지 않는다목표 구매·이용 상황 연상(CEP)그 상황이 생기는 장소와 시간에 상황·브랜드를 함께 제시
인지도는 높지만 목표 이미지가 약하거나 다르다목표 브랜드 이미지목표 이미지에 맞는 매체 환경, 장면과 제품 근거를 일관되게 사용
브랜드는 잘 떠오르지만 선택 후보에 잘 들지 않는다구매고려도체류시간이 긴 접점에서 차이와 근거를 한 가지씩 설명

업종 전체에 적용되는 하나의 합격선은 없습니다. 자사 브랜드의 이전 조사, 주요 경쟁 브랜드와 목표 고객 집단을 함께 비교해 지금 가장 크게 막힌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캠페인 KPI는 몇 개가 적절한가요?

주지표 1개와 보조지표 1개부터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인지도, 최초상기, CEP 연상, 브랜드 이미지와 구매고려도를 모두 같은 우선순위로 놓으면 매체와 메시지의 역할도 흐려집니다.

  • 신규 브랜드 론칭: 브랜드 보조 인지도 + 광고의 브랜드 귀속
  • 새로운 카테고리 개척: 카테고리의 존재·용도 이해 + 브랜드 인지도
  • 기존 브랜드의 사용 상황 확장: 목표 구매·이용 상황 연상(CEP) + 해당 상황에서의 비보조 인지도 또는 최초상기
  • 브랜드 리포지셔닝: 목표 브랜드 이미지 + 구매고려도
  • 신제품·신서비스 출시: 제품·서비스명 인지도 + 구매고려도

주지표가 정해지면 ‘어디가 가장 유명한 매체인가’가 아니라 ‘누구에게 어떤 이름을 새로 알려야 하는가’, ‘어느 생활 순간에 브랜드를 떠올리게 해야 하는가’, ‘어떤 매체 환경이 목표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매체를 고를 수 있습니다.

9. 브랜드 데이터는 OOH 매체 선정에 어떻게 활용하나요?

목표가 브랜드 인지도라면 넓은 도달과 빠른 브랜드 식별이 중요합니다. 비보조 인지도나 최초상기를 높이려면 같은 사람이 여러 생활 공간에서 일관된 브랜드 자산을 반복해서 접하게 하는 구성이 유리합니다.

구매·이용 상황 연상이 목표라면 제품이 필요한 상황과 가까운 장소·시간에 브랜드를 보여줘야 합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려면 소재뿐 아니라 매체가 놓인 공간의 분위기, 화면의 크기와 품질, 주변 광고 환경도 함께 봅니다. 구매고려도가 과제라면 체류시간이 있는 매체에서 제품의 차이와 선택 근거를 한 가지씩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목표 지표를 실제 지역·시간·매체·크리에이티브 전략으로 바꾸는 전체 과정은 옥외광고 캠페인 기획 7단계에서 이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0. 브랜드 인지도와 인식 데이터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집행 전에는 주지표와 보조지표의 현재 값을 확보하고, 집행 후에는 같은 대상과 질문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전체 시장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후 조사도 변화의 방향을 추적하는 실무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의 가격, 프로모션, 경쟁 광고와 시장 이슈를 함께 기록하면 결과를 해석할 때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광고 접촉 가능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또는 집행 지역과 비교 지역을 나눠 보면 캠페인과 변화의 관계를 더 분명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사 대상, 문항, 시점과 비교 기준을 정하는 방법은 옥외광고 캠페인 효과 측정 가이드에서 다룹니다.

정리하면 무엇부터 결정해야 하나요?

  1. 소비자가 기업명, 브랜드명, 제품·서비스명과 카테고리 가운데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2. 이름을 보면 알아보는 수준인가, 힌트 없이 떠올리는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가
  3. 브랜드가 어떤 상황과 이미지에 연결돼야 하는가
  4. 알고 떠올리는 브랜드가 실제 선택 후보에 들어가는가

이 네 가지를 구분하면 ‘인지도를 높이자’는 넓은 목표를 실제 OOH 전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와 인식 데이터는 캠페인을 설명하기 위한 수식이 아니라, 지금 무엇을 바꾸고 어디에 예산을 써야 하는지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참고자료

우리 캠페인에 맞는 브랜드 KPI를 함께 정해보세요

브랜드 이름을 아는 고객을 늘릴지, 필요한 순간에 브랜드를 떠올리게 할지, 신뢰도와 구매고려도를 높일지에 따라 매체와 소재의 역할이 달라집니다. 현재 브랜드 조사 결과와 이번 캠페인의 사업 목표를 함께 살펴보면 먼저 개선할 지표와 광고가 맡을 일을 정할 수 있습니다.

애드타입은 브랜드의 현재 상태와 목표 고객의 생활·이동 경로를 분석해, 브랜드 KPI에 맞는 매체와 메시지를 제안합니다. 캠페인의 우선 지표부터 매체 선정과 효과 확인 방법까지 함께 논의하고 싶다면 애드타입 컨설팅팀에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