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오르고 피지가 늘어나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해당 시즌에 소비자의 머릿속에서 '진정'이라는 키워드가 한 해 중 가장 크게 켜지게 됩니다. 특히 '진정'이라는 기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카테고리가 '세럼'입니다.
진정세럼 카테고리에는 1년 중 가장 뜨거운 수요의 창이 열리는 셈이고, 뷰티 마케터에게는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시즌이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진정세럼의 주요 시즌인 여름을 앞두고, 핵심 타겟오디언스인 18-24세 여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 본 서베이 데이터는 애드타입 2026년 6월 자체 서베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분석되었습니다.
* 총 18-24세 여성 200명 대상(서울/수도권 거주), 신뢰도 95%
진정세럼에서 진정한 1등은 없다
= 브링그린, 아누아, 토리든, 메디힐, 닥터지 중 누구도 압도적 1등이 아닌 시장
18-24세 수도권 여성을 대상으로 자체 서베이를 진행했을 때, 진정세럼의 상위 5개의 지표에서 유의미한 특징이 보입니다.
1)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 누구도 압도적이지 못하다.
상위 5개사 브랜드의 최초 상기도(Top of Mind -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누구도 20%를 넘지 못합니다. 가장 높아야 16%입니다. "진정세럼 하면?"이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 하나의 브랜드, 그 자리가 아직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시장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주이용 지표 또한 1-5위 브랜드 모두 10% 내외로 지표가 형성되고 있어, 동일하게 압도적인 1위 브랜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알고는 있지만, 선호하지 않는다 =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면 선호도가 떨어진다.
알고 있는 브랜드(보조인지도)가 90%가 넘어가는 상위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3-5위 브랜드도 70% 이상의 보조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높은 인지도 대비 선호도의 경우, 아누아가 1위로 38%, 이외 브랜드는 20% 내외로 지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알고는 있지만 해당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은 경우가 반 이상입니다. 그 이유는 효과에 대한 불만족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눈여겨볼 신호는 고려 → 선호 전환율입니다. 구매를 고려한 사람이 실제로 마음까지 주는 비율을 보면, 아누아 62%, 토리든 55%인데, 정작 고려율이 가장 높은(67%) 브랜드는 전환이 33%로 가장 낮습니다. 후보 명단에는 자주 오르지만, 최종 선택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많은 브랜드가 '아는 사이'에서 '아끼는 사이'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멈춰 서 있는 셈입니다.
소비자의 언어도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브랜드마다 차이가 작아 보인다", "다 비슷해서 고르기 피곤하다." 파편화(Fragmentation)는 위협처럼 들리지만, 도전 브랜드의 눈으로 읽으면 정반대의 신호입니다. 선호의 1위 자리가, 임자 없이 비어 있습니다.
진정 세럼의 핵심 타이밍은 '트러블이 올라오는 순간'
빈자리를 채우려면 소비자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사는지부터 정확해야 합니다. 구매 맥락, 즉 카테고리 진입점(Category Entry Point, CEP)을 분석한 결과는 놀랄 만큼 한곳으로 수렴합니다.
해석은 이렇습니다. 진정세럼은 "기분"이 아니라 "사건"으로 팔립니다. 피부가 뒤집히고, 여드름이 올라오고, 여름에 피지가 늘어난 바로 그 순간 — 구매 스위치가 켜집니다. 그리고 그 결정의 마지막 관문은 리뷰입니다. 소비자는 브랜드의 광고보다 옆 사람의 후기를 봅니다.
수요는 두 세그먼트로 갈립니다. 하나는 입시생(18~19세)입니다. 시험·생활 스트레스와 마스크로 트러블이 잦고, 이미 터진 것을 빨리 끄려는 급성 진정 수요가 강합니다. 즉효성과 가성비에 민감하고, 검색해서 바로 삽니다. 다른 하나는 대학생(20~24세)입니다. 화장이 일상 루틴이 되면서, 터지기 전에 매일 관리하려는 데일리 예방 수요로 옮겨갑니다. 효능을 검증한 뒤 재구매하는 충성 전환층이죠. 같은 1824 여성이라도, 입시생과 대학생은 사는 이유도 사는 방식도 다릅니다.
7-8월 여름은 진정 세럼 광고의 중요한 시기
진정세럼은 1년 내내 균등하게 팔릴까요? 아닙니다. 수요에는 분명한 정점이 있고, 그 정점이 여름(7~8월)입니다. 이건 마케터의 편의가 아니라, 피부 생리학과 소비 데이터가 동시에 가리키는 사실입니다.
생리학적으로, 여름은 트러블이 구조적으로 폭발하는 계절입니다. 피부 온도가 1℃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가 약 10% 증가합니다. 고온다습은 각질을 부풀려 모공을 막고, 강한 자외선은 피부 표면의 스쿠알렌을 산화시켜 면포(코메도)를 만듭니다. 실제로 대규모 임상에서 여드름 환자의 40~56%가 "여름에 증상이 악화된다"고 답했습니다.
소비 데이터도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카테고리 리뷰의 사용 시점 1위가 "여름"(약 15%), 서베이의 구매 떠올린 시점도 "트러블이 터진 순간"(약 38%)과 "여름·환절기"(약 14%)가 상위를 차지합니다. 요컨대 "트러블·진정"이라는 키워드가 소비자 머릿속에서 가장 크게 켜지는 시점이 7~8월입니다. 같은 메시지, 같은 예산이라도 이 창에서 집행할 때 효율이 가장 높습니다.
상위 3사도 못 채운 자리를 노리는 전략의 필요성
— 효능·신뢰, 선호도, 광고 채널의 공백
선호로 시장을 끄는 건 사실상 상위 3사(아누아·브링그린·토리든)입니다. 메디힐·닥터지는 인지는 있으나 선호로 거의 전환되지 않는 "인지 정체형"입니다. 그런데 그 상위 3사조차 채우지 못한 공백이 셋 있습니다. 그리고 이 셋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사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첫째, 효능·신뢰 이미지의 공백. 소비자가 진정세럼에 가장 원하는 이미지는 분명합니다. 기능적으로는 "빠른 트러블 진정"(약 41%), 감성적으로는 "안심되는"(약 42%)과 "신뢰감"(약 38%). 그런데 시장의 실제 연상은 그 근처도 못 갑니다. 리더 브랜드 기준 "빠른 진정" 연상은 6%, "안심" 연상은 1%에 그칩니다. 모두가 원하는 가치를, 아무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브랜드들이 강한 이미지는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가성비·대용량"(원함 2% vs 연상 21%), "친근함"(16% vs 29%)은 과잉입니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곳에 이미지가 쏠려 있고, 정작 원하는 곳은 비어 있습니다.
둘째, 선호의 공백. 상위 3사 모두 선호도가 40% 미만(38·27·22)입니다. 원인은 첫 번째 공백과 직결됩니다. 정보원 1위가 리뷰(40%)인데, 그 리뷰에 부정 경험이 누적됩니다. 카테고리 불만 1위가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약 22%)입니다. "효능 불신 → 리뷰 → 선호 저하"는 하나의 사슬이고, 그 끝에서 재구매를 확신하지 못하는 비충성 고객이 40%를 넘습니다.
셋째, 채널의 공백. 모든 브랜드가 SNS(접촉 약 73%)·유튜브(약 42%)에만 몰려 있습니다. 반면 옥외·교통 매체 접촉률은 지하철·버스 각 10%, 옥외 전광판 3%로 한 자릿수입니다. 경쟁이 가장 적은 채널이, 가장 비어 있습니다.
선호도, 효능·신뢰를 기반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반, 공백 채널인 오프라인 채널 활용 전략
전략은 세 축으로 떨어집니다.
동선 — 세그먼트와 시간대로 쪼갭니다. 두 타겟은 머무는 곳이 다릅니다. 입시생(18~19세)은 평일 대부분을 입시 학원가(대치동·노량진 등)와 통학 동선에서 보냅니다. 대학생(20~24세)은 평일에는 대학가·어학/취업 학원가(강남역·교대 권역), 주말에는 번화가와 올리브영 매장 상권(홍대·강남·명동 등)으로 이동합니다. 이 둘의 동선을 분리해 설계하고, 수요가 폭발하는 여름(7~8월)에 화력을 집중합니다. 매체 역할도 나눕니다 — 학원가·통학 역사 매체는 '반복', 매장 인접 쉘터는 '전환', 번화가 빌보드는 '임팩트'입니다.
메시지 — 비어 있는 자리를 직격합니다. 시장이 못 채운 "효능·빠른 진정·안심"을 오프라인에서 선점합니다. 모호한 무드 카피가 아니라, 숫자와 즉효성("○일 진정")으로 신뢰를 보강하는 메시지가 선호 공백을 가져옵니다. 이미 과잉인 '가성비·친근함'은 덜어내고, 무게중심을 효능·신뢰로 옮깁니다.
도달 — 노출이 아니라 유효도달을 봅니다. 선호 지표를 움직이려면 총노출량보다 유효도달(Effective Reach)이 관건입니다. 표준 벤치마크로는 타겟의 약 60%에 빈도 4~5회를 확보하는 미디어 골(Media Goal)이 필요합니다. 서울 1824 여성 약 43만 명 기준이면, 유효도달 26만 명 × 빈도 4~5회 = 누적 노출 120만~150만, 총노출 1,000만 이상이 목표가 됩니다. 흔한 함정은, 예산으로 빈도는 쉽게 사지만 같은 사람만 반복 노출되어 도달이 막히는 것입니다. 입지를 분산해 '새로운 사람'을 채우는 설계가 핵심입니다.
광고 노출과 함께 태도 이동을 측정의 필요성
마지막은 측정입니다. "옥외광고는 원래 측정이 안 돼요"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한 변명이 아닙니다. OOH를 노출 수로만 결산하면 위 전략은 영원히 증명되지 않습니다. 빈 공간을 노린 캠페인은 인지 그래프가 아니라 선호 그래프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사전·사후 서베이, 즉 브랜드 리프트 서베이(Brand Lift Survey)로 네 가지를 KPI화합니다.
① 광고 접촉률
② 효능 연상("빠른 진정"을 떠올리는 비율의 변화)
③ 선호도
④ 인지도(최초 상기·비보조)
노출은 선행 지표일 뿐, 캠페인의 성패는 ②·③의 이동으로 가릅니다.
파편화된 시장은 더 크게 외치는 자가 가져가지 않습니다. 비어 있는 선호를 먼저 선점하는 자가 가져갑니다. 진정세럼 시장의 승부처는 분명합니다. 인지가 아니라 선호이고, 온라인이 아니라 구매 동선이며, 노출이 아니라 태도 이동입니다. 모두가 온라인에서 인지를 다툴 때, 입시생과 대학생이 매일 지나는 비어 있는 채널에서 비어 있는 가치를 선점하는 것 — 그것이 1등 없는 시장에서 1등이 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빈 공간은 이미 데이터 위에 또렷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자리를 누가 먼저 점유하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DATA·AI 오프라인 종합 에이전시 애드타입
감이 아니라 검증된 데이터로 옥외광고의 빈 공간을 찾고, 타겟 세그먼트별 동선 설계부터 태도 이동 측정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시각화하고 싶으시다면, 애드타입이 가장 확실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애드타입 - DATA·AI 오프라인 종합 에이전시 애드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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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오르고 피지가 늘어나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해당 시즌에 소비자의 머릿속에서 '진정'이라는 키워드가 한 해 중 가장 크게 켜지게 됩니다. 특히 '진정'이라는 기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카테고리가 '세럼'입니다.
진정세럼 카테고리에는 1년 중 가장 뜨거운 수요의 창이 열리는 셈이고, 뷰티 마케터에게는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시즌이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진정세럼의 주요 시즌인 여름을 앞두고, 핵심 타겟오디언스인 18-24세 여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 본 서베이 데이터는 애드타입 2026년 6월 자체 서베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분석되었습니다.
* 총 18-24세 여성 200명 대상(서울/수도권 거주), 신뢰도 95%
진정세럼에서 진정한 1등은 없다
= 브링그린, 아누아, 토리든, 메디힐, 닥터지 중 누구도 압도적 1등이 아닌 시장
18-24세 수도권 여성을 대상으로 자체 서베이를 진행했을 때, 진정세럼의 상위 5개의 지표에서 유의미한 특징이 보입니다.
1)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 누구도 압도적이지 못하다.
상위 5개사 브랜드의 최초 상기도(Top of Mind -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누구도 20%를 넘지 못합니다. 가장 높아야 16%입니다. "진정세럼 하면?"이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 하나의 브랜드, 그 자리가 아직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시장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주이용 지표 또한 1-5위 브랜드 모두 10% 내외로 지표가 형성되고 있어, 동일하게 압도적인 1위 브랜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알고는 있지만, 선호하지 않는다 =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면 선호도가 떨어진다.
알고 있는 브랜드(보조인지도)가 90%가 넘어가는 상위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3-5위 브랜드도 70% 이상의 보조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높은 인지도 대비 선호도의 경우, 아누아가 1위로 38%, 이외 브랜드는 20% 내외로 지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알고는 있지만 해당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은 경우가 반 이상입니다. 그 이유는 효과에 대한 불만족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눈여겨볼 신호는 고려 → 선호 전환율입니다. 구매를 고려한 사람이 실제로 마음까지 주는 비율을 보면, 아누아 62%, 토리든 55%인데, 정작 고려율이 가장 높은(67%) 브랜드는 전환이 33%로 가장 낮습니다. 후보 명단에는 자주 오르지만, 최종 선택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많은 브랜드가 '아는 사이'에서 '아끼는 사이'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멈춰 서 있는 셈입니다.
소비자의 언어도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브랜드마다 차이가 작아 보인다", "다 비슷해서 고르기 피곤하다." 파편화(Fragmentation)는 위협처럼 들리지만, 도전 브랜드의 눈으로 읽으면 정반대의 신호입니다. 선호의 1위 자리가, 임자 없이 비어 있습니다.
진정 세럼의 핵심 타이밍은 '트러블이 올라오는 순간'
빈자리를 채우려면 소비자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사는지부터 정확해야 합니다. 구매 맥락, 즉 카테고리 진입점(Category Entry Point, CEP)을 분석한 결과는 놀랄 만큼 한곳으로 수렴합니다.
해석은 이렇습니다. 진정세럼은 "기분"이 아니라 "사건"으로 팔립니다. 피부가 뒤집히고, 여드름이 올라오고, 여름에 피지가 늘어난 바로 그 순간 — 구매 스위치가 켜집니다. 그리고 그 결정의 마지막 관문은 리뷰입니다. 소비자는 브랜드의 광고보다 옆 사람의 후기를 봅니다.
수요는 두 세그먼트로 갈립니다. 하나는 입시생(18~19세)입니다. 시험·생활 스트레스와 마스크로 트러블이 잦고, 이미 터진 것을 빨리 끄려는 급성 진정 수요가 강합니다. 즉효성과 가성비에 민감하고, 검색해서 바로 삽니다. 다른 하나는 대학생(20~24세)입니다. 화장이 일상 루틴이 되면서, 터지기 전에 매일 관리하려는 데일리 예방 수요로 옮겨갑니다. 효능을 검증한 뒤 재구매하는 충성 전환층이죠. 같은 1824 여성이라도, 입시생과 대학생은 사는 이유도 사는 방식도 다릅니다.
7-8월 여름은 진정 세럼 광고의 중요한 시기
진정세럼은 1년 내내 균등하게 팔릴까요? 아닙니다. 수요에는 분명한 정점이 있고, 그 정점이 여름(7~8월)입니다. 이건 마케터의 편의가 아니라, 피부 생리학과 소비 데이터가 동시에 가리키는 사실입니다.
생리학적으로, 여름은 트러블이 구조적으로 폭발하는 계절입니다. 피부 온도가 1℃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가 약 10% 증가합니다. 고온다습은 각질을 부풀려 모공을 막고, 강한 자외선은 피부 표면의 스쿠알렌을 산화시켜 면포(코메도)를 만듭니다. 실제로 대규모 임상에서 여드름 환자의 40~56%가 "여름에 증상이 악화된다"고 답했습니다.
소비 데이터도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카테고리 리뷰의 사용 시점 1위가 "여름"(약 15%), 서베이의 구매 떠올린 시점도 "트러블이 터진 순간"(약 38%)과 "여름·환절기"(약 14%)가 상위를 차지합니다. 요컨대 "트러블·진정"이라는 키워드가 소비자 머릿속에서 가장 크게 켜지는 시점이 7~8월입니다. 같은 메시지, 같은 예산이라도 이 창에서 집행할 때 효율이 가장 높습니다.
상위 3사도 못 채운 자리를 노리는 전략의 필요성
— 효능·신뢰, 선호도, 광고 채널의 공백
선호로 시장을 끄는 건 사실상 상위 3사(아누아·브링그린·토리든)입니다. 메디힐·닥터지는 인지는 있으나 선호로 거의 전환되지 않는 "인지 정체형"입니다. 그런데 그 상위 3사조차 채우지 못한 공백이 셋 있습니다. 그리고 이 셋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사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첫째, 효능·신뢰 이미지의 공백. 소비자가 진정세럼에 가장 원하는 이미지는 분명합니다. 기능적으로는 "빠른 트러블 진정"(약 41%), 감성적으로는 "안심되는"(약 42%)과 "신뢰감"(약 38%). 그런데 시장의 실제 연상은 그 근처도 못 갑니다. 리더 브랜드 기준 "빠른 진정" 연상은 6%, "안심" 연상은 1%에 그칩니다. 모두가 원하는 가치를, 아무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브랜드들이 강한 이미지는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가성비·대용량"(원함 2% vs 연상 21%), "친근함"(16% vs 29%)은 과잉입니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곳에 이미지가 쏠려 있고, 정작 원하는 곳은 비어 있습니다.
둘째, 선호의 공백. 상위 3사 모두 선호도가 40% 미만(38·27·22)입니다. 원인은 첫 번째 공백과 직결됩니다. 정보원 1위가 리뷰(40%)인데, 그 리뷰에 부정 경험이 누적됩니다. 카테고리 불만 1위가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약 22%)입니다. "효능 불신 → 리뷰 → 선호 저하"는 하나의 사슬이고, 그 끝에서 재구매를 확신하지 못하는 비충성 고객이 40%를 넘습니다.
셋째, 채널의 공백. 모든 브랜드가 SNS(접촉 약 73%)·유튜브(약 42%)에만 몰려 있습니다. 반면 옥외·교통 매체 접촉률은 지하철·버스 각 10%, 옥외 전광판 3%로 한 자릿수입니다. 경쟁이 가장 적은 채널이, 가장 비어 있습니다.
선호도, 효능·신뢰를 기반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반, 공백 채널인 오프라인 채널 활용 전략
전략은 세 축으로 떨어집니다.
동선 — 세그먼트와 시간대로 쪼갭니다. 두 타겟은 머무는 곳이 다릅니다. 입시생(18~19세)은 평일 대부분을 입시 학원가(대치동·노량진 등)와 통학 동선에서 보냅니다. 대학생(20~24세)은 평일에는 대학가·어학/취업 학원가(강남역·교대 권역), 주말에는 번화가와 올리브영 매장 상권(홍대·강남·명동 등)으로 이동합니다. 이 둘의 동선을 분리해 설계하고, 수요가 폭발하는 여름(7~8월)에 화력을 집중합니다. 매체 역할도 나눕니다 — 학원가·통학 역사 매체는 '반복', 매장 인접 쉘터는 '전환', 번화가 빌보드는 '임팩트'입니다.
메시지 — 비어 있는 자리를 직격합니다. 시장이 못 채운 "효능·빠른 진정·안심"을 오프라인에서 선점합니다. 모호한 무드 카피가 아니라, 숫자와 즉효성("○일 진정")으로 신뢰를 보강하는 메시지가 선호 공백을 가져옵니다. 이미 과잉인 '가성비·친근함'은 덜어내고, 무게중심을 효능·신뢰로 옮깁니다.
도달 — 노출이 아니라 유효도달을 봅니다. 선호 지표를 움직이려면 총노출량보다 유효도달(Effective Reach)이 관건입니다. 표준 벤치마크로는 타겟의 약 60%에 빈도 4~5회를 확보하는 미디어 골(Media Goal)이 필요합니다. 서울 1824 여성 약 43만 명 기준이면, 유효도달 26만 명 × 빈도 4~5회 = 누적 노출 120만~150만, 총노출 1,000만 이상이 목표가 됩니다. 흔한 함정은, 예산으로 빈도는 쉽게 사지만 같은 사람만 반복 노출되어 도달이 막히는 것입니다. 입지를 분산해 '새로운 사람'을 채우는 설계가 핵심입니다.
광고 노출과 함께 태도 이동을 측정의 필요성
마지막은 측정입니다. "옥외광고는 원래 측정이 안 돼요"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한 변명이 아닙니다. OOH를 노출 수로만 결산하면 위 전략은 영원히 증명되지 않습니다. 빈 공간을 노린 캠페인은 인지 그래프가 아니라 선호 그래프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사전·사후 서베이, 즉 브랜드 리프트 서베이(Brand Lift Survey)로 네 가지를 KPI화합니다.
① 광고 접촉률
② 효능 연상("빠른 진정"을 떠올리는 비율의 변화)
③ 선호도
④ 인지도(최초 상기·비보조)
노출은 선행 지표일 뿐, 캠페인의 성패는 ②·③의 이동으로 가릅니다.
파편화된 시장은 더 크게 외치는 자가 가져가지 않습니다. 비어 있는 선호를 먼저 선점하는 자가 가져갑니다. 진정세럼 시장의 승부처는 분명합니다. 인지가 아니라 선호이고, 온라인이 아니라 구매 동선이며, 노출이 아니라 태도 이동입니다. 모두가 온라인에서 인지를 다툴 때, 입시생과 대학생이 매일 지나는 비어 있는 채널에서 비어 있는 가치를 선점하는 것 — 그것이 1등 없는 시장에서 1등이 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빈 공간은 이미 데이터 위에 또렷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자리를 누가 먼저 점유하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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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아니라 검증된 데이터로 옥외광고의 빈 공간을 찾고, 타겟 세그먼트별 동선 설계부터 태도 이동 측정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시각화하고 싶으시다면, 애드타입이 가장 확실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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