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언스 데이터 리포트]금융 브랜드 옥외광고 전략 - 1편 : 왜 금융 기업들은 옥외광고를 선택할까?

안녕하세요, Data-driven OOH 컴퍼니 애드타입(Adtype)입니다.

금융브랜드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통 은행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간편송금 서비스, 핀테크 플랫폼까지. 금융 생태계 전반이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소비자가 금융 서비스를 필요로 할 때 1순위로 우리 브랜드가 떠올릴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많은 금융 기업들이 옥외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금융 브랜드가 옥외광고 집행 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분석해봅니다. 또한 금융브랜드 소비자 대상 브랜드 서베이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금융 서비스에 대해 갖는 인식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OOH 캠페인 전략을 소개해드립니다.

왜 대부분의 금융 기업은 옥외광고를 집행할까?

서비스가 필요한 순간에 우리 브랜드를 소비자가 떠올리는 '인지'의 힘을, 많은 금융 브랜드들이 이미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들의 자산을 다루는 금융기업은 신뢰도와 인지도가 중요하죠.

따라서 국내 대부분의 금융 기업들이 브랜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고,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기 적합한 매체인 옥외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금융 브랜드가 옥외광고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이유는 옥외광고가 광고 매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인지율 및 광고 회상률을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매체는 온라인 매체에 비해 최소 노출 시간이 길며, 인지 부하가 적다는 특징이 있어, 광고 인지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높은 인지도는 효율적인 전환을 유도합니다.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업은 낮은 인지 기업에 비해 무려 2.86배 높은 전환율을 보인 사례가 있습니다. 옥외광고로 인지도를 높인 기업은 이후 고객들의 전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반복 노출 시 노이즈로 인식하는 디지털 광고와는 달리, 옥외광고는 반복 노출 시 오히려 긍정적인 인식이 형성된다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고객들의 일상 동선 상에서 반복적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킴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선호도도 함께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금융브랜드 인지도 및 이용경험 서베이 결과 분석

다음으로 소비자들이 금융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이용 패턴이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애드타입은 이를 위해 성인 남녀 404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서베이를 진행하여, 금융 브랜드별 인지도 및 이용경험을 조사하였습니다. 

먼저 인지도는 최초상기도 - 비보조인지도 - 보조인지도 세 가지 항목을 조사하였습니다. 이 순서대로 소비자들이 강렬하게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최초상기도는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 '금융'이라는 항목 중 가장 먼저 떠올린 1순위 브랜드를 말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국민 > 신한 > 카카오 > 토스 > 농협 순으로 금융 브랜드를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보조인지도는 브랜드명이 주어졌을 때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브랜드를 말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국민 > 신한 > 카카오 > 농협 > 우리 순으로 금융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용경험은 들어본 적 있음 - 이용 경험 있음 - 가장 자주 이용 순서의 퍼널로 구성됩니다. 들어본 적이 있어야 이용을 고려하기 때문에, 이용경험에는 인지도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들어본 적 있는', 즉 인지하고 있는 금융 브랜드는 위의 '보조인지도'와 동일하며, 국민 > 신한 > 카카오 > 농협 > 우리 순입니다.

그러나 가장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는 국민 > 카카오 > 토스 > 신한 > 농협 순으로 나타나, 인지도와는 상이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이더라도 실제로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서비스가 되는지의 여부는 또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들어본 적 있음 대비 가장 자주 이용 비율이 높은 브랜드는 '토스'로 나타났고, 40대 이상은 '국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연령대별로 충성 브랜드가 상이함이 확인됩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하면 인지도 및 이용 경험 측면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은 보인 브랜드는 '국민'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신한'이 가장 많이 인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용경험 측면에서 국민 바로 뒤를 이은 브랜드는 '카카오'였습니다.

위와 같은 브랜드 서베이는 애드타입에서 원하시는 항목으로 무료로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브랜드 서베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애드타입에 문의해주시면 상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링크).

금융브랜드 이용 패턴 서베이 결과 분석

다음으로 금융브랜드의 이용 패턴도 분석해보았습니다. 소비자들이 금융 서비스를 언제 / 어디에서 / 무슨 상품을 /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① 이용 시기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기로는 주택 및 부동산 > 급전 필요 시 > 생활비 필요 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시 광고를 집행하다가 이사 시즌이나 분양 시즌, 혹은 급전이나 생활비 니즈가 높아지는 시기에 옥외광고를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② 이용 장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소는 온라인 > 전통은행 > 오프라인 > 인터넷 전문 은행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은행, 오프라인 성격이 강한 브랜드는 앱 설치나 간편 대출을 홍보하는 소재를 활용하여, 온라인 전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③ 이용 상품

금융 브랜드에서 주로 이용하는 상품으로는 주택구입 > 생활비 > 전세자금 > 대환대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번 내용과 동일하게 각 상품의 니즈가 증가하는 시점에 집중적으로 광고하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30대의 주택 구입 관련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나 재개발 지역 등을 집중 타겟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④ 이용 조건

금융 브랜드를 이용하는 조건으로는 금리 > 편의성 > 신뢰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소재에 명확히 담아 소구한다면 고객들의 반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리가 낮고 편리하다는 문구를 활용하여 소재를 제작할 수 있으며, 신뢰성을 소구하기 위해서는 신뢰감을 주는 컬러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애드타입에서는 이미지, 영상의 소재제작도 가능하니, 크리에이티브 제작 서비스가 궁금하시다면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링크). 

금융브랜드 OOH 전략 - 상시 광고와 집중 광고의 혼합 전략

금융브랜드 이용 현황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애드타입에서는 옥외광고 집행 시 "상시 광고와 집중 광고의 혼합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브랜드 인지도 유지를 위해 상시 광고를 집행하고, 금융 서비스 수요가 특히 많아지는 시점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전략입니다.

먼저 금융 브랜드 옥외광고 시, 상시 광고는 필수적입니다. 금융 서비스 니즈가 발생할 때 소비자들이 바로 우리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본적인 인지도(회색 부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특히 금융 서비스 니즈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집중 광고를 집행하여,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고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면 신학기 이사 시즌에는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생활비 수요 증가 시점(휴가, 가족행사, 명절)에는 카드론, 생활비 대출 상품 홍보가 효과적입니다. 급전 수요 증가 시점에는 카드론 상품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시점에는 중도금/잔금 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애드타입과 함께 하신다면, 서베이 데이터, 체류인구 데이터, 노출/도달 데이터 등 정량적 지표를 활용한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효과적/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은 물론, 브랜드 성장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리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금융 브랜드의 OOH 미디어플래닝 전략을 소개해드리며, 최근 집행된 금융 브랜드 옥외광고 사례도 살펴보겠습니다. 

이상 Data-driven OOH 컴퍼니 애드타입(Adtype)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