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 캠페인 분석]옥외광고, 시계라면 작동해야 한다

2024-09-19

옥외광고, 시계라면 작동해야 한다



1. 옥외광고, 시계라면 작동해야 한다 - LONGINES(론진)


옥외광고의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방식은 ‘인터렉티브’입니다. 이전에는 이미지를 인쇄하여 전시하는 방식으로 옥외광고가 진행되었다면, 고정된 영상을 송출하는 형태로 디지털화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실시간으로 광고 영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일민미술관 옥상 빌보드에 진행된 LONGINES(론진) 광고의 경우, 인터렉티브 방식을 반영한 사례입니다.


프리미엄 시계 브랜드인 론진이 선보인 이번 광고는 'SPRIT ZULU TIME' 모델의 시계를 빌보드 전면에 크게 보여줌으로써 브랜드와 제품을 직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시계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브랜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시계의 본연의 가치와 역할도 담아냈습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실시간으로 현재 시간을 빌보드에 표시하는 동시에, 시계의 분침과 초침이 실제 시간에 맞춰 움직이도록 구성되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단순한 제품 광고가 아닌 시계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방식으로, 프리미엄 시계 브랜드인 론진의 브랜드 가치를 잘 담아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옥외광고의 활용 가능성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론진의 광고처럼 실시간으로 흐르는 시간을 보여주는 방식뿐만 아니라, 날씨에 따라 광고 소재가 변하는 등 외부 환경과 연동되는 실시간 광고 방식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옥외광고가 하나의 미디어 아트로써 소비자에게 다가가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세로 화면의 특장점을 광고에 녹인 - Galaxy Ring


삼성전자의 Galaxy Ring은 올해 1월 언팩 행사를 시작으로, 7월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 이미지를 가진 다섯 명의 엠버서더를 선정하여 대대적인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빌보드 옥외매체는 건물의 디자인, 위치, 특성에 따라 모양과 비율, 크기가 달라집니다. 최근 새롭게 리뉴얼된 K-파이낸스의 세로형으로 강조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건물 외관에 설치된 옥외매체도 이에 맞춰 세로형으로 규모감 있는 화면으로 제작되었습니다.  


Galaxy Ring 광고는 빌보드 매체의 세로형 특성과 스마트 반지라는 제품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지휘자 진솔과 스마트 반지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포츠 선수 손흥민이 반지를 착용한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얼굴과 손을 함께 보여주는 이미지, 손만 부각하는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핵심 가치를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했습니다. 손이라는 이미지를 세로형 화면에 부합하게 광고로 제작하여, 시각적인 주목도와 임팩트를 만들었습니다.






옥외광고가 디지털화되면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졌습니다. 단순히 이미지, 영상을 송출한 기존의 방식에서 실시간 반응형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 미디어의 특성을 살려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높은 주목도와 빠르고 강력한 광고 인지를 위해, 이번 소개드린 사례와 같이 옥외광고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콘텐츠

📍옥외광고, LG가 하면 SK도 한다

📍50만 직장인 대상 옥외광고를 한다면 여기